이야기 둘/선이 이야기~*

그래도...

선이래요 2010. 8. 30. 20:29

이것저것 생각하다마 문득... 우리 배우님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면..

우리 배우님은 딱히 내가 먼저 이름을 알려준적도 없었다.

자연스럽게..

우리 가족 첫 정모날 ..

카페 정보를 일일이 찾아서 이름을 적어서 온 희원배우님의 첫 카드 선물..

그것을 통해서 희원배우님이 먼저 "은선씨" 라고 불러 준것이다.

 

갑자기 아이러니 해진다..

 

아무리 밉고..

아무리 도도하여도..

 

사실.. 희원배우님 만큼 다정한사람은 정말 드물다는것을 말이다.

 

늘 그렇게 먼저 이름불러 주고,

먼저 알아봐 주고,

먼저 인사해 주고...

그런 사람이 또 어디있겠는가 말이다..

 

흥.. 밉기는 이~~만큼 밉지만,

완전 도도한 콧대가 하늘을 찌르지만..

 

그래도..

난 어쩔 수 없을거 같다.

 

아흠.. 우리 배우님 보고파라~ 흑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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