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09 1,2회 /01.10 1회 스페셜레터 부산 투어 후기

스페셜레터..

부산에서 전하는 그 특별함..

 

특별한 편지 한장 ~

부산에서도 기다리는 설레이~임~ ^^

그렇게 많이 남은거 같은 시간도

어느세 바로 코앞으로 다가와 있었다.

대체 시간이 왜이리 빨리 흐른건지...

정말 강일병이 시간 너무 빨리 돌려서 그런건 아닌지 모르겠다. ㅋㅋ

 

빛의 속도로 -시간과의 전쟁.

나는 7시공연 그다음날 3시 공연을 보러 했었지..

근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4시공연을 볼 수 있었다.

정말 퇴근을 어찌했는지...어떻게 찾아갔는지.. ;;

부산과 구미가 또 그리 멀게만 느껴진건 처음이었을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공연 10분전에 부산시민회관에 도착.

대공연장 ...시작된 탐색전..

세트가 또 그리 작아보이긴 처음이었고..

생각보다 무대가 훨씬 멀어서 좀 아쉬웠고..

무엇보다 조명이 정말 영 아니어서 조금 속상했다.

그래도 스페셜 레터의 특별함은 어디 가겠냐 만은.. ㅋㅋ

대공연장이다 보니 배우님들 목소리도 울리는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인지 배우님들 목소리를 서울공연때 두배이상으로 크게 하시던...

'저래서 내일 목 가시는거 아냐?' 살짝 걱정도 앞서고..

같은 공연이었지만, 공연장이 달라지니 느낌이 상당히 달랐다.

배우님들의 목소리톤, 리엑션등도 상당히 다양했고~ ㅋㅋ

이병 정은희의 장기자랑... 차두리가 뭐냐고 ㅋㅋㅋㅋㅋㅋ

완전 깜짝 놀래서 빵 터져버렸다.

내가 제일제일 좋아하는 우리 은희님의 가면놀이 노래와 미안해서 안되~ 그노래 부분..

서울소극장에서 내가 유일하게 조금 피하는 자리가 있었다.

바로 오른쪽 바로 앞자리.. 왜냐?

미안해서 안되~ 노래 부를때 귀가 상당히 충격을 받는다는거 ㅋㅋ

그만큼 우리 배우님은 가창력은 최고란것이다.

그걸 부산공연장에서 다시한번 증명해 주었다.

대공연장에 참으로 어울리는 가창력이었다.

그 시간만큼은 내가 부산에 와있는지, 서울에 와있는지 구분이 안될만큼

우리 배우님만의 은희에 꼭 몰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내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부분 ~

처음 대공연장에서 하는 공연이어서 그런지

1회공연때는 조명도 좀 안맞는 부분이 있었고.. 했지만..

2회 공연때는 훨씬 부드러워지고 익숙해져 있었다.

 

첫날 공연을 보고..

난 나름 우리 배우님을 보고 싶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부산시민회관 뒷문있다고 왜 말을 안해준거야~

결국 싱글즈때처럼 난 우리배우님을 못뵈었다.. ㅠ.ㅠ ;;

그래도뭐..

내가 우리배우님 공연 한두번 보고 말것도 아니고 ..

다음을 기약하는 수 밖에..

얼떨결에 주후배우님도 보고 ...

우리 배우님은 무대서 봤잖아!! ㅋㅋ

 

이튼날 .. 다시 부산 시민회관을 찾았다.

왠지 느낌이 굉장히 좋은 날이었다.

부산에서 보는 마지막 은희님의 모습을 기억속에 꼭꼭 담으리라 마음먹기도 하고..

공연이 시작되고.. 배우님들의 대사에 뭔가 이상한점 발견?!

세상에나.. 목이목이...ㅠ.ㅠ ;;

대공연장에서 full로 그렇게 소리를 치셨으니 어느 목인들 괜찮으리오..

그날따라 부산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로

나역시 목이 칼칼해서 견딜수 없었는데 말이지 ㅠ.ㅠ ;;

우리 배우님 미안해서 안되~ 노래 할때 한번의 떨림에 본인도 생각 많이 하시는거 같은 눈빛..

나는 읽을 수 있었다.

커튼콜때... 은희의 스페셜레터에 .... 난 찍다가 카메라를 내려 놓을 수 밖에 없었다.

나 우리 배우님 그러는거 처음봤어.. ㅠ.ㅠ ;;

에이~ 나쁜 대공연장.. 에이~ 나쁜 건조주의보..

나..나는 괜찮아..!

난 우리 배우님의 음색, 노래를 이미 알고 있으니까..

다만 그날 처음본 관객분들은 희원배우님의 그런모습을 전부로 기억할까봐

그게 나는 너무나 싫다.

괜찮아 괜찮아... !!

이병 정은희의 장기자랑..

스xx 라이프.. 이봉주.. 어쩔거야~ ㅋㅋㅋㅋ

난 정말 빵빵 터져서 ㅋㅋㅋㅋ

그리고.. 전혀 예상치 못했던...

영필행보관님의 사단장의 기회를 나에게? ㅋㅋ

사단장이 그게... 어떻게 하는지 익히 아는데도

막상 지목되니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부산공연때는 사단장이 행보관에게 하트를 날리는거였는데..

아니 이보세요 영필배우님,

나..난.. 은희님께 하트를 날리면 안될까요? <-- 엉? ㅋㅋ

영필행보관님께 살짝 사랑의 하트를 날려주시고~

나또 영필배우님 그렇게 눈마주치며 가까이서 보긴 처음이었다.

우리 배우님과 무척 친해서 왠지 남같지 않은 영필배우님 ㅋㅋ

둘째날은 좀 속상하기도 했지만,

왠지 기분만큼은 굉장히 좋은 공연이었다.

 

부산에서도 날 잡는 차시간..

구미는 부산도 서울도 멀고..

그러나.. 나는 구미공연이 있다는거~ ㅋㅋ

 

부산에서 만난 은희님과의 스페셜한 만남.

내겐 또다른 추억이 될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