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안운산 종도사

증산도 안운산 종도사 신년사

"새해에는 해원ㆍ상생 가득하길"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민족종교 증산도 안운산(安雲山) 종도사는 21일 신년사에서 "새해에는 상극(相克)의 원한과 갈등을 넘어 해원(解寃), 상생(相生), 보은(報恩), 원시반본(原始返本)의 도심(道心)이 온누리에 가득하고, 만천하에 참과 정의가 밝게 드러나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안 종도사는 "지금 인류는 상극의 극점에서 상생의 새 세상으로 전환하는 개벽적 전환점에서 살고 있다"면서 "숱한 자연재해, 조류독감, 한반도 핵위기 등 여러 어려운 문제가 가로놓여 있지만, 결국 인류는 이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해원과 보은 등의 대도가 꽃피는 평화낙원, 가을세상을 건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종도사는 "사람은 절대로 옳게, 바르게 살아야 한다"며 "세상만사란 진실과 정성이 바탕이 돼야 하며, 진실과 정성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이뤄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