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추모공연이후 다시 찾게된 이흥선마술대회
대구에서 열렸건만
난 강원도에서 날아오고, 대구에서 숙박하고 타지인들과 별반 다를게 없었음
한마디로 1박 2일 같았던 하루 행사.
마술이란건 평생 질릴 수 가 없다.
오히려 알아가면 갈 수록 더 재미있어지고, 때론 더 어려워 지기도 하는 것
마술행사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난 대체 뭔대 이러는 거냐,
로비 들어선 순간부터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퍼레이드 ㅋㅋ
내가 무슨 마술사인것도, 행사 관련 관계자 인것도 아닌데
정말 애매한 마덕일뿐 ㅋㅋㅋㅋㅋㅋㅋㅋ
로비 들어선 순간 제일 먼저 눈마추친 루카스~ 기석마술사님
이분은 희안한게 다른 사람들은 보기 힘들다, 다가서기 힘들다 면서 멀리서 어머 루카스~만 외치는데
난 전혀 거리낌 없이 가서 인사함 ㅋㅋㅋ
항상 반갑게 맞아주시고, 친절히 대해줘서 더 좋고
그 어마어마한 무대 보여주는 기석마술사님이 난 참 좋다 ^^
통합권 미취득자의 절망을 잠시 만끽한뒤
마술대회와 게스트쇼관람
요센 대회도 참 대단한 실력들이다.
저런 능력자들 같으니...
특히 그 쇼디자인(이기석 마술사님 소속사, 줄여서 쇼디)소속 그분이랑
라온 플래이(국민마술사 최현우님 소속사, 줄여서 라온) 채인애씨는 어? 라는 소리 한번더 나옴
매번 무대 뒤에서, 게스트 공연에서만 봐오다가
본인들의 무대를 보니 .. 저절로 박수가 나올수 밖에
수상결과를 떠나서 정말이지 다들 박수!
좀 상관없는 이야기 ..잠시 해볼까 한다.
마술사가 무대만 잘하면 된다 라고는 하지만
이바닥에 있다보니... 그게 전부는 아니더라..
공교롭게도 내가 좋아하는 마술사님들은 실력도 있고, 사람도 좋은 분이시지만
가끔 무대에 반해서 지켜보다보면 정이 뚝뚝 떨어지는 그런 부류들도 있지
물론 난 그분들의 무대는 여전히 높이 산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라는 거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마술사는 관객과 소통하는 직업이므로 마인드가 잘못되었다면
좋은 마술사는 절대 될 수 없다.
게스트쇼~
사회 : 국민 마술사 최현우
일년에 몇 안되는 사회자 최현우 를 보는데
정말이지 우리 마술사님은 역시 차밍하시고, 프로이심
시간이 어찌나 빨리지나가던지 ..>_<
우리나라에 정말 실력 뛰어난 마술사님들 많다
안하림 마술사, 한설희 마술사 등등...
아 정말 다들 무대에서 반짝 반짝 빛이나서 관객인 나는 너무 행복했다 !!
아.. 나 니키양 마술사님 무대도 정말 정말 좋다.
업그래이드 된 액트 들고 나타난 희준 마술사님
각종 마술행사에서 또 쇼디에서 오며가며 보다보니 그 무대때문에 시선 확 끌고
그 마음씨때문에 사람 반하게 만드는 니키양 마술사!
이제 관객석에 있는 나도 어디있는지 알아봐 주시고
이러시면 더 더 좋아집니다.. 으잉? ㅋㅋㅋㅋㅋ
당구 액트 정말이지 좋다!! ^^
데뷔 첫 무대부터 시선 확 끌어버린
딱봐도 루카스 제자, 그치만 전혀 다른 매력적인 무대 보여준 현철용 마술사.
첫공연보고 무대가 너무 멋져서 지나가다 보이면 말이라도 걸고 싶었지만
차도남 + 시크 하게 생겨서 말도 못걸고 있었는데
공연장 밖에서 우연히 만나서 나도 모를 반가움(?)에 인사 했더니
의외로 완전 사근사근하게 인사해 주는거 아닌가?
난 대체 왜 철용마술사에게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인가.. ㅋㅋㅋ
알고보니 행사때 컨디션이 안좋았다던데 ..그래도 멋진 무대
다음번엔 컨디션 완충해서 더 좋은 무대보여주길!!
(쇼디 마술사님들은 단체로 친절 교육이라도 받은건가...
하긴, 여긴 대표랑 원장부터 ㅋㅋㅋㅋㅋㅋ)
어느 특정 마술사의 무대도 좋지만,
이렇게 여러 마술사들의 서로 다른 매력을 마음껏 볼 수있는 마술행사 최고!
대한민국 제1호 프로마술사 알렉산더 리 (이흥선) 마술사님을 기리며
즐거웠던 제 12회 이흥선 마술대회 끝!
통합권 못산 사람들 팔러랑, 클로즈업 못보게 하기 있기 없기?
다음부턴 진짜 꼭 통합권 산다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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