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 연기자 뮤지컬 배우 홍희원,
슈퍼맨 보다 더 멋진 홍퍼맨님
그리고 .. 내겐 역시나 우리배우님이 될 수 밖에 없는 희원배우님 ^^*
드디어 슈퍼맨이 날아간 자리(슈.날.자)첫 공의 시간이 되었다.
이미 생활화된 ktx를 타고 서울 대학로 바다씨어터로 고고싱!!
두근두근...공연은 배우님이 하는데 왜 내가 이렇게 떨리는지 모르겠다.
희원배우님의 첫 연극 무대는 어떨까?
뮤지컬과 연극...합처서 공연...
역시 통하는 면이 있는 장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슈퍼맨이 날아간자리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슈퍼맨은 공공의 선을 위해서 자신을 헌신하는 히어로 이다.
그러나, 슈퍼맨으로 인해 피해 받는 사람이 있었다.
사과를 파는 노점상을 하며 살아가는 아빠는 슈퍼맨이 날아갈때 마다 그 여파로 인해 사과 수례가 넘어져서 장사를 망친다 ;;
이놈의 슈퍼맨~ 이라 고래고래 외치며 언젠가는 잡아서 다리몽둥이를 부러뜨리겠다는 아빠.
아빠가 상징하는건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런 아빠의 아내이자, 딸급식비 낼 돈을 홈쇼핑에 투자하는 철없는 엄마.
그 엄마에겐 왕년~ 왕년~ 이 있었으니...
엄마의 왕년은 그시대 최고의 히어로 원더우먼이었던 것이다.
잘 나가던 원더 우먼이 세월은 20여년 가까이 지났지만 왜 한가정의 평범한 엄마로 살아가는가...
히어로 슈퍼맨의 광팬 고3의 약간 버릇 없는 여고생 딸.
히어로 원더 우먼 엄마와 평범한 사람 아빠 사이의 인물...
그리고 공공의 선을 위해 싸우는 우리의 슈퍼맨.
슈퍼맨이 악당과 싸우다 사상 처음으로 패배라는걸 하게 되어 가족의 집 안방에 떨어지게 된다.
슈퍼맨의 등장으로 전개되는 평범한 사람 아빠와 히어로 원더우먼 엄마의 이야기.
공공의 선을 위해 이정도 희생은 감수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그 공공의 선을 위해 희생한것이 자신들 인생의 전부가 될 수 있다는 것.
많은 메시지를 남기는 이야기이다.
스토리 전개상으로는 진지한 내용이지만, 중간중간 슈퍼맨의 빵빵 터지는 연기가 있으니 코미디도 기대해도 충분하다.
슈날자 내용은 대충 어기까지만 적을 것이다.
다 얘기 하면 재미 없으니까 말이다 ㅋㅋ
슈날자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난 어찌되었거나 우리 홍희원 배우님의 연극을 보러간거니까~
우리 홍퍼맨님~ 어쩜 좋아~ >=<~
아니 그래.. 슈퍼맨은 원래 멋지긴해.
그래서 많은 여성들의 우상이자 이상형이 슈퍼맨인지도 모르지..
근데, 아무리 그래도 홍퍼맨님 너무 멋진거 아냐? ^^*
일찍이 훤칠한 키에, 훤칠한 외모인줄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슈퍼맨 복장을 하고 있으니 진짜 슈퍼맨같았다.
이번 연극에서 우리 배우님 또 변신에 변신을 한다.
중간에 슈퍼마켓 직원역으로도 나오시는데 계산을 안하고 가겠다는 원더우먼에게 이렇게 말한다.
"어머~ 언니~ "
슈퍼맨 복장이 아닌 일반 클락 복장일때 뿔태 안경에 몸빼 바지를 입고 나오는데,
왠일이야 진짜~ ㅋㅋㅋㅋㅋㅋ
근데 자꾸 보니 몸빼바지도 그렇게 소화할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었다. ㅋㅋ
자~ 이쯤에서 슬슬 나올때 되었지?
까칠한 은선씨의 소신있는 가족팬으로써 슈날자 공연에 아쉬웠던 점 말하기 말이다.
문제는 매표소이다.
슈날자 좌석표는 사실 매우 이쁘다.
그런데 거기에 수기로 좌석을 표기해주는데.......
아무리 바빠도 그렇지 그걸 그냥 막 그어주시고, 막 뭉태기로 묶어 주시면 어쩌냐는말이다.
가장 황당했던것은 중복된 자리.. 멀쩡히 좌석표 받았는데 본인들 자리라고 또 자리표를 보여주면...
그러면.. 완전 속상하잖아 ㅠ.ㅠ ;;;
이걸 어디다 말해 ㅠ.ㅠ ;;;;
극단측에? 엄엄... 그..그... 글쎄다..
배우님한테? 음.. 난 말할 수 있어~! 그치만 조금 소심스러워 져야겠지...
그냥 이런 후기같은데나 우선 적지~ -_-;;;
첫공이라서 그랬던 걸로 믿을께요.
더 나은 슈날자를 위해 부탁 드릴께요~ !!^^*
4시 공연이 끝나고, 하은언니와 케익과 센드위치를 사서 희원배우님께 전해드리려 잠시 내려갔었다.
첫공기념 케익~ 오늘은 김은선이가 한번~ 쏟다~ ㅎㅎ
뭐.. 기프티콘이 남아 있었고 겸사겸사해서 말이다. ㅋㅋ
배우님이 의상 준비로 인해 바쁘시다고 해서 아쉽지만 케익하고, 센드위치를 맡기고 계단을 올라가고 있었다.
앗! 우리의 홍퍼맨님 슈퍼맨 복장 그대로 등장~ !!
망토로 가리시고 ㅋㅋㅋ 우리 배우님도 참~ ㅎㅎ
"하은씨~ " 라고 하며 하은언니에게 인사를 건내시더라.
난 어차피 그냥 덤으로 따라간거였기에, 아~ 그래도 배우님 하은언니 보셧네? 하는 생각으로 계속 가고 있었지.
역시 우리 배우님은 방심하면 안된다.
뒤이어 날아오는 다정하고도 반갑다는듯한 말소리
"은선씨~"
난 그냥 처다 봤더니 우리 배우님 그 샤방한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며,
"빠빠이~ " 라고 애교섞인 인사를 해주시네?
배우님 특유의 그 인사법을 아는가? ㅎㅎ
내색은 안했지만... 아니 할 수가 없었지만,
이쯤에서 한번 외치자...
" 왠일이야~ ㅋㅋㅋ 최고최고!! ㅎㅎ"
저렇게 멋진 애교 인사는 역시 우리 희원배우님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아~ 나 울산에서 삐진거 다 풀렸어, 다풀렸어~ ㅋㅋㅋㅋㅋ
그럼 그렇지~ 역시 우리 희원배우님이시지!!^^*
다시 7시 공연을 봤다.
회수를 거듭할 수록 점점 슈퍼맨 다워지시는 희원 배우님,
막공때쯤은 정말 하늘을 날아가시는건 아닐까? ^^*
7시 공연뒤에는 포토타임도 있었다.
제법 높은 무대를 뛰어 다니며 사진찍으로 오르락 내리락.. ㅋㅋ
아~ 홍퍼맨님 단체사진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사진찍으러 갔을때는 살짝쿵 내려와 주셔야죠!! 버럭 ~
나 여고생이랑 같이 사진찍었자네!!
하기야~ 순순히 내려와 주시면 그게 어디 왕도도 홍희원배우님이겠냐만은 ㅋㅋㅋ
헉~ 이거 우리 배우님 보는거 아냐?
뭐~ 보면 어때? 난 언제나 소신있게 말할 수 있다구~ 내가 없는 사실 말했냐? ㅋㅋㅋㅋㅋ
앞에 한나님도 혼자 찍으셨는데 사진찍고 악수를 해주시길래
내심 그게 부러웠었고...(별걸 다 부러워한다!! ㅋㅋ) 나도 그렇게 해 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사진을 다찍고 자연스레 배우님을 봤더니 ..
왠걸? 하이파이브를 하자고 양손을 내밀던 우리 배우님~
난 또 우리 배우님과 무대위에서 하이파이브를?
역시 날 실망 시키지 않는 우리 배우님~ 이런게 또 매력이시라는~ *^^*
공연 뒤 희원배우님을 살짝 뵈었다.
물론 단관온 우리 식구들과 함께 말이다. ㅋㅋ
어렸을때 부터 슈퍼맨이 꿈이었다고 진지하게 말하던 우리 배우님 ~
왠일이야~ 유치해 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생각했다.
영웅을 꿈꾸는 사람은 사실 굉장히 순수한 사람이라고 말이다.
희원배우님은 천상 배우하기 위해 태어난 분 같다.. ㅎㅎ
문득 용기내서 한마디 살짝 했다.
"뭐.. 우리~ 슈퍼맨 아니겠어요? "
우리 가족팬들의 슈퍼맨이 우리 배우님 아닌가?
여기저기서 날아오는 야유소리~ ㅋㅋㅋㅋ
아 왜?!! 그래, 그럼 당신들 슈퍼맨 하지말어~ 하지말어~
내 슈퍼맨 하면 되는거야? 엉? ㅋㅋㅋㅋ
내겐 정말 슈퍼맨 같은 우리 배우님이신걸 뭐~ 홍홍~ ㅎㅎ
내가 이런 배우님을 알고 있다는것,
내게 이런 배우님이 있다는 것..
무엇보다 이런 배우님이 다른 분이 아니라 '홍희원' 배우님이라서 난 정말이지 좋다. *^^*
내겐 역시 우리 배우님이 될 수 밖에 없는 희원 배우님이다.
희원배우님의 작품 하나하나를 볼 때마다 내가 얼마나 가슴 뭉클해지는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
한 작품이 늘때마다, 나중에 '우리 배우님과의 추억'이라 부를 수 있는 기억도 한가지식 늘어가기도 하고 말이다.
이 기억들이 얼마나 소중한 보물들인지... ^^
나중에.. 정말 나중에 우리 배우님께 살짝 말씀드려야 겠다...
한... 10년쯤 가족팬 하고 난 뒤에 말이다 ^^*
슈날자~
멋진 홍퍼맨님을 보러 고고싱!! ㅎㅎㅎ
또 보고 싶어져요~
멋진 홍퍼맨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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