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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사의 실화 이야기 - 감동...ㅠ.ㅠ ;

선이래요 2009. 2. 18. 15:55

어떤 한 환자가 실려왔어.. 
그사람은 공사장에서 떨어졌다는데 
얼굴도 알아보기 힘들고 생존가능성 거의 0% 였데... 

의사는 으례 10분안에 그가 이세상을 떠날것을 알고
가족들에게도 말하고, 간호사에게도 말을 해 두었대.. 
다른 환자를 본다고 정신없이 없었고, 
10분후 그 환자의 침대곁을 지나치며 봤는데 
놀랍게도 그 환자는 살아 있더래...

의사는 놀랬지만, 
밀려드는 다른 환자덕에 진료를 하러 갈수밖에 없었대.. 
응급실은 야간전투장이라고 늘 말하더군.. 뵨태녀석 ;;
밤을 꼴딱 새고 .... 자는둥 마는둥 있었는데 
왠지 그 환자 생각이 나서 .. 아침이 되서 그 환자의 침대에 가보았대.. 
당연히 그는 없을거라고, 아님 다른 환자가 있을거라고 생각을하면서... 
그러나.. 
놀랍게도 미약하나마나 약한 심전을 그리며 그는 살아 있더래.. 
그의 육체는 죽은거나 다름없었는데.. 어떠한 이유인지 그의 영혼은 미약하게 육체에 붙어있더래.. 
그렇게 그 환자는 이틀식이나 약하게 버티며 있었어...
이틀이 되던날... 
어떤 중년의 여인이 그 환자를 찾아왔어.. 
창백한 얼굴에 넋이 나간 표정을 짓고..... 
의사는 자신도 모르게 뭔가를 느낀거야... 그 여인이 다가설수 있도록 한걸음 비켜주었지... 
그 여인이 환자곁으로 다가선 순간... 
놀랍게도 이틀동안 기적같이 버티던 환자의 심장이 멈추어 버렸데.... 
과학적으로 전혀 설명이 되지 않을 만큼 그렇게 버티던 환자 였는데.. 그여인이 오자 그렇게 떠난거야.. 

의사는 다른 환자의 유가족에게 저 여인이 어떤 여인인지 물어봤었어... 
그러자.. 가족이 하는말이
그 환자와 결혼한지 이제 막 3개월이 지난 아내라고.. 그리고 그녀는 아이를 가지고 있다.. 라는 말을 하더래... 

그렇게.. 그 환자는 자신의 아내와 아이를 이틀식이나 기적적으로 기다린거야... 

의사는 반사적으로 자신이 할일을 알게 되었지.. 
그 여인이 나오길 기다렸다가 .. 그여인이 나오자 이제껏 그가 그녀와 그녀의 아이를 기다렸다고, 
힘겹게 죽음과 삶의 길에서 사투를 펼쳤다고 말해 주었데.. 
그녀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그 의사는 영혼의 존재를 믿는데, 아니 자기가 그렇게 생생히 채험한 일이니 믿지 않을 수 없겠지.
늘 후배들을 교육할때면 이이야기를 해주곤 한대... 

 

 

 

어떤 의사가 겪은 실화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