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무심코 본 뉴스
설탕물로 끼니를 때우는 할머니들...
충격. 그자체였다.
그 충격의 여파로 시작된 후원이라는 비참한 이름앞에 동참하기로 결심.
후원은 물론 아주 좋은 일이다
허나, 내가 왜 비참한 이름이라 말했는가에 대해서는 끝까지 읽어보면 알것이다.
난 물론 국내 아동지원을 하고 싶었다.
허나 유감스럽게도 난 부자가 아니다.
국내아동지원에는 생각외로 너무나 어려움이 많았고,
내게 심적 압박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좋은 뜻으로 도와주자는것이 의무감으로 매어서는 절대 안될거 같았다.
하는수 없이 해외 아동을 위해 문을 두드렸다.
다행히 해외아동을 위하여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았으며 그렇게 하기로 결정하였다.
후원에는 크게 두종류가 있다.
무기명 후원과 결연 후원이란거..
난 믿을 수 없는 사회의 여파로 인해 내눈으로 직접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어 결연 후원이란걸 신청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내가 할 수 있는게 있어서 좋았다.
오늘...
새상에나 벌써 결연관계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확인이 가능하였다.
정말이지 생소하디 생소한 나라였다.
아직 난 이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
제목만 봤을때는 '어~대체 어느나라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사진이 있었다.
정말 ... 정말 까맣고 작은 키의 아이...
더구나 여자아이 이제 태어난지 5살이 된 아이....
이유는 모르겠다.
난 숨이 턱 막혀 온다...
눈물이 주르륵 흐를뻔했다..(일단 회사니까 수습하고;;)
사실 내가 상상했던 도와주고픈 아이와 다를련지도 모른다.
나는 국내나 필리핀등지의 아시아권의 어느정도 글도쓰고 말도 할 줄 아는 아이를 원했을련지도 모른다.
허나, 그건 내가 정말이지 내가 아직 세상을 내눈높이로 보고 있어서 들었던 생각이었다.
도우마셀 하우브 아주 작은 그녀의 이름이다.
사실 난 아무것도 모른다 그녀에 대해서 ..
다만 그녀의 사진을 봤을때..
난 왠지 모를 아련함과 ...
이 작은 아이가 대체 무슨 까닭에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해서 가슴이 미칠듯 아려왔다.
더구나 나에겐 이아이와 똑같은 나이의 조카도 있지 않은가..
대체 이기분은 뭐란 말이지?
무심코 써버린 만원 이만원이 한없이 부끄러워지는 그런 기분..
그러나
물론 우리는 우리나라 사정에 맞게 써야한다
그래야 생활이 되기 때문이다 .
그게 또 내가 사는거고..
조금만... 조금만 여유를 두고 푼돈이라도 모아 후원이라는 이 비참한 행사에 참여해 보는건 어떨까?
나도 정말이지 3만원이라는 너무나 비참한 금액을 후원하기로 했다.
나의 3만원으로 도우마셀 하우브 그녀의 인생이 달라진다면 이야기는 상상할 수 없을 정로도 달라질것이다.
아아...
나 같은 사람은 역시나 무기명 후원을 택해야 했던가? ;;;
완전 덜덜덜 상태이다.
허나..
잘한거 같다.
많이는 많이는 하지 못하지만...
최소한 , 최소한 선이나는 .... 하우브 아가씨의 힘이 되 줄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그녀가 알건 모르건 상관없이 ..
지구 반대편의 꼬마아가씨...
부디 해맑게 살아줘요~ 부디..
그나저나 이싸이트는 왜 지금 당장이 아니라
매달 1일부터 후원이 가능하다고 그러는거냐~
난 지금 당장 하고 싶다고 정말~ 어흑~
우리 조금만 여유를 두고 주변을 살펴봐요
우리가 할 수 있는일은 크진 않지만
분명 분명 존재할 수 있다는거 알잖아요~ ㅎㅎ
아..
오늘 또 이상한 경험을 한날이다.
분명 소중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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