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둘/선이 이야기~*

최쌤 결혼하다..

선이래요 2010. 1. 3. 14:28

2010. 01.03

최선생님 결혼식에 다녀오다.

 

아.. 정말이지 기분이 묘하다.

연초 부터 드라마 쓰고 있다 정말...

최선생님..

내게는 진짜 드라마 같은 분이시다..

지금부터 7년전..

내나이 꽃다운 17살

그리고 최선생님 나이 25살..

그렇게 드라마 같은 만남은 시작되었다.

설레이는 선생님과의 학교생활,

이메일 주고 받기, 그리고 축구장 첫 데이트..

불과 1년만에 찾아온 선생님의 발령.. 아쉬운 이별..

정말 아쉬운 이별로 만들기는 싫어서 찾아간 안덕 고등학교..

그리고 꾸준하진 않지만 주기적 연락..

포항에서의 만남..

선생님의 구미로의 인연같은 발령..

또 연락.. 구미에서의 반가운 재회..

순자씨와 선생님과의 또다른 만남..

그리고..

선생님의 결혼식.. 바로 오늘..

 

이렇게 오랜 시간 함께 해온다는거..

그거만으로 어쩜 선생님은 내게 또 다른 의미일련지도 모르겠다.

 

착하게 생긴 소희씨,

당신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게요 분명하오! ㅋㅋㅋㅋㅋ

저렇게 멋진 사람 구하기 절대 쉽지 않다는걸 부디 잊지마오..

두분 정말 행복하게 사세요~

 

그리고..

결혼했다고 쌩 - 하시면 나 진짜 왕삐짐 모드 들어갈거임

 

뭐.. 처음 만난건 총각 선생님이었지만,

그건 내가 선생님을 좀 더 일찍 만나서 그랬을 뿐이다.

내겐 선생님이 총각이건, 아저씨건 심지어 할배건 상관이 없다.

그냥..

우리 선생님이니까 말이다.

 

흥!! ㅋㅋㅋ <-- 이 흥은 뭐다냐~ ㅋㅋ

 

행복하게 잘 살아요~

우리 선생님 그리고 소희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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