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둘/선이 이야기~*

검색은 누구나 할 수 있었구나? ㅋㅋ

선이래요 2009. 10. 19. 16:39

순간 얼굴이 화끈..

갑자기 왜 이리 덥냐 더워.. ㅋㅋ

 

난 모르고 있었다.

이렇게 작디 작은 블러그에 올려지는 모든 글들이

내가 별다른 제지를 해두지 않는 이상은

전세계, 누구나,언제든지 ..!

 

"검색"이 가능 하다는 것이다.

 

이 블러그는 말그대로 100% 폴라리스의 개인적인 생활과

관심가자 주된 내용이다.

그리하였기에 글내용에 대해 별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나혼자 ok이면 ok ! 였던것이다.

 

최근 몇달의 폴라리스의 관심사는

'젊음의 행진' 뮤지컬 이었다.

공연장을 다녀와서 남긴 후기..

진짜 아무 생각 없이 100% 주관적인 시점으로 남긴 후기..

 

그 후기를..

 

당사자가 직접 읽을 줄 누가 알았겠나 말이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에 기가막힐 이유로 기억까지 하고 있었을 줄 말이다.

아~ 진짜 너무 웃겨서 덥다 더워 ㅋㅋ

 

그래~  죄지은 것도 아니고. ㅋㅋㅋ

이 사건(?)에 대해 몇자 적어보자.

 

폴라리스는 방송,연애쪽으로도 두루두루 관심을 가지는 스타일이다.

그러기에 어쩌면 좋아하는 연애인들도 많을 수 밖에 없다.

허나, 폴라리스가 좋아하는 연애인들은 ..

실상 상상하기 쉬운 '아이돌'이 아니다.

 

폴라리스가 제일 좋아하는 연애인은 '홍희원 배우'님이다.

하지만, 폴라리스에게 홍희원 배우님은 연애인이 아니니 오늘은 살짝 접어두고 얘기하자.

(폴라리스에게 희원배우님은... 우리 배우님이며, 가족이다.. 홍희원외 23명을 알어? ㅋㅋ)

 

폴라리스와 폴라리스 주변인들...

자타가 인정하는 폴라리스의 제1의 우상은

다름아닌.. 바로 "이성진" 이다.

 

그래.. 인정한다 인정해.. ㅋㅋ

 

이성진은 그룹 NRG의 리더 싱어이자,

'주접'등을 날린 예능섭외 순위 1위의 연애인이다.

안티에 대해 전혀 -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

주접인 방송 이미지와는 달리 꽤나 진지하고,

그다지 다정하고~ 살갑진 않지만.. (-0-;;)

언제나 변하지 않는 그 사람.. 이성진..

내가 알고 있는 이성진의 모습이다.

 

그는 정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다.

어디하나 꾸미지도, 허영떨려고 하지도 않는다.

가~아~ 끔~

너무 SO COOL~ 하셔서 내가 다 당황스럽고,

그래서 조심스럽게

" 성진오빠, 그래도 연애인인데 이미지 관리 하셔야 되는거 아니에요?"

라고 말하기도 할정도의 사람이다.

내가 저렇게 말했다는거 아마 모를거다 모를거야 ㅋㅋ

 

그런 그를 좋아해서 그런지..

사실, 딱히 나도 언제부터 이사람의 팬이었고,

내가 무엇을 언제 어떻게 몇번했고~

기억 나지 않는다 .. ㅋㅋㅋㅋ

(뭐.. 올림픽 체육관서 마이크 들도 도도하게 인사하던 그가

종로의 모 소극장에서 "가족같은 분위기~ 좋네요~ " 라고 하던거 정도? ㅋㅋ)

 

팬들에게는 언제 어디서 그를 몇번 보았고 이런게 상당히 중요한대 말이다.

 

다만,

내 테입보관함엔 그의 목소리가 언제나 함께 했었고,

주변인들이 나보다 먼저 내가 그의 팬임을 알게 해 주었다.

너무나 자연스러운 팬이 된것이다.

그리고.. 그 시간이 쌓여서 10년이 넘어가니

그 자연스러움은 익숙함이란 이름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그런 그가 '두번째로 선택한 뮤지컬' 이 바로 젊음의 행진 이었다.

 

왜~ 라고 할것도 없이 자연스레 공연장을 찾은 것이 바로 폴라리스 였다.

 

그의 공연이 끝나고 젊음의 행진포스터를 보게 되었다.

그리고 발견한 또 한사람의 그..

바로 이 글을 쓰게 끔 계기를 만들어 준사람 ..

 

"어? 이지훈 아냐? "

 

이지훈...

그의 대한 기억은 또 10년전으로 올라간다.

방송쪽에 종사하는 모지인을 만나러 갔다가 그를 처음보았다.

그리고 (지금생각해보면 운좋게) 그가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았다.

 

"왜~ 하늘은 널~ "

 

그때 다른건 기억나지 않아도 그가 핏대 세우며 열창하던 모습만큼은 기억이 난다.

정말 멋진 모습이었다.

 

프로그램이 다 끝나고,

그당시 엄청난 인기 스타였던 그는 (물론 지금도!) 삽시간에 팬들에게 둘러 쌓였다.

일부 팬은 그에게 가기위해 폴라리스를 마구 치고 가기도 했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그런 일부 몰상식이 있는건 똑같지만,

폴라리스는 그땐 이해하지 못하였었다.

 

"에씌~ 뭐이래~ "

 

라고 투덜거리며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집으로 향했다.

그것이 어쩌면 폴라리스가 이지훈 그의 열성팬이 되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이다.

 

하지만,

가수는 음악이 증명해 준다.

아주 정직한 폴라리스의 테입상자에 '이지훈'이란 이름은 언제나 한곁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랬던 그.. 이지훈을 이렇게 만나게 된것이었다.

이것도 인연이라면 인연이겠지?

가수 이성진이 이어준 가수 이지훈과 팬 폴라리스의 인연...

 

옛날 기억과 함께 지훈경태님의 공연표를 들고 다시 코엑스로 입장을 하였다.

내가 알고있던 이지훈이 아니었다.

아니, 그다.. 이지훈 그 멋진 모습 그대로.

일부 티비프로그램으로 인해 이지훈 그가 조금 가벼운 이미지로 다가와 있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이지훈 그는 분명 멋진 사람이다.

진짜 인연이었는가 보았다.

뮤지컬 중 완전 깜짝 놀랜 포옹씬 - .

사실, 포옹씬 보다 더 놀랬던건... 그와의 눈맞춤 .

그렇게 그는 가수 이지훈과 팬 폴라리스의 인연을 만들게 된 것이다.

 

뭐.. 조금더 오버해서 의미를 부여하자면,

평소 공연때는 반대편으로 포옹씬 - 을 하던 그가,

왜 하필 폴라리스가 앉은 쪽으로 왔는지.. 하고 웃어도 본다.

 

 

기나긴 응원의 정이 흠뻑든 우리 가수 이성진님.

묘한 인연끝에 이제 정이 흠뻑 들것만 같은 가수 이지훈님.

 

그리하여 지금 폴라리스는 두명의 이씨성을 가진 배우님들을 응원하게 된것이다.

 

공연도 많이 보러가고~

후기도 적었다.

언제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이고,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이다.

그 누군가가 볼거라 생각도 않했고,

바라지도 않았다.

 

요즘은 인터넷 공간이 참 발달되어 있다.

그리하여

팬사이트 란것도 참으로 활발히 되어 있던 것이다.

 

물론..

우리 가수 이성진님도 팬사이트가 인터넷상에 있다.

하지만, 이성진님이 워낙에 아날로그적이신 분이시라

이성진님이 직접 글을 본다, 쓴다 이런거에 대해서는 아예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

(뭐.. 우리 성진님도 가끔 글 읽는건 알고 있었지만 ..^^:)

 

우연히 소식을 접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이지훈 그가 직접 공연 후기를 읽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거기에 내가낸 기가막힌 오타덕에 기억까지 하고 있었다고.

앞서 다른글에서 언급했듯이,

그의 팬클럽 이름은 카마엘 (그를 지키는 수호천사 ^^*) 이다.

나도 물론 잘 알고 있다.

그치만 장문의 글을 쓰던 나는 그만 마카엘이라고 오타를 내었고,

그걸 또 그는 보고ㅡ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문득 다음창을 열어 그의 이름과 후기라고 처보았다.

진짜다..

진짜 내 블러그가 검색이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내 글을 읽을 수 있었던 것이다.

다시 후기를 읽어 보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단지 느낀 그대로 적었을 뿐이고!

괜찮아~ 괜찮아~

그는 이해해 줄거야~

이것저것 떠나서 나는 카마엘 11기 회원이니까ㅋㅋㅋㅋ

 

검색은

남여노소 누구나,어디든, 언제든

할 수 있는것을 다시한번 알게 되었다.

 

이지훈님 덕에

참.. 장문 한번 써본다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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